암호화폐 채굴에 주력한 상장형 블록체인 기술기업 ‘아르고 블록체인’이 나스닥 거래소에 2차 상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화요일에 동사는 2021년 6월 운영 및 전략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나스닥의 2차 상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르고 블록체인은 “상장이 확정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면서, “어떤 상장이든 시장 등의 다른 조건이 적용되며, 상장이 언제 완료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르고 블록체인은 이번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이 회사가 총 167 비트코인(BTC)을 채굴해, 440만 영국 파운드(600만 달러)의 채굴 수익과 78%의 채굴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아르고 블록체인의 총 채굴 수익은 현재까지 883 BTC이며, 이달 말까지 1,286 BTC 또는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보유할 계획이다.
아르고블록체인 최고경영자(CEO) 피터 월(Peter Wall)은 지난 6월 암호화폐 산업이 중국 내 암호화폐 채굴 단속이 한창인 가운데, 전 세계 해시율 총량의 상당한 감소와 채굴 난이도를 언급하면서 “큰 변화”에 직면했다고 언급했다.
이 회사는 “아르고가 이러한 변화에 자본을 투자하여, 높은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아르고 블록체인은 2018년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최초의 암호화폐 채굴회사(ARB)가 되어, 주당 16펜스(0.22달러)에 1억5600만주가 넘는 보통주를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