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0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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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선 후보 ‘하비에르 밀레이’, 암호화폐 투자자들로부터 고소당해

최근 아르헨티나 대선 후보 가운데 한명인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가 암호화폐 폰지사기 조장 혐의로 고소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021년 12월, 하비에르 밀레이는 본인의 SNS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큰 수익을 약속하는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CoinX’를 홍보하는 글을 게시했다.

지난 12월, 하비에르 밀레이는 인스타그램에서 “그들은 아르헨티나인들의 인플레이션을 높이기 위해 투자 방식을 개선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페소나 달러,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시뮬레이션하며 수익을 획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규제 국가 증권 위원회(CNV)는 ‘CoinX’ 플랫폼이 아르헨티나에서 운영할 법적 권한을 갖고있지 않다고 경고하며 운영 중단 조치를 취했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원했던 수익을 얻지 못하게됐다.

한편 하비에르 밀레이의 조언에 따라 투자했던 사람들은 기대했던만큼의 큰 익을 얻지 못했기 에 현재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하비에르 밀레이는 본인의 SNS에서 전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아르헨티나를 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라틴아메리카 책임자 막시말리아노 힌츠(Maximiliano Hinz)의 최근 발언에 따르면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지속은 곧 암호화폐 투자자 수를 늘리고 있다.

그는 아르헨티나는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9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번 해 암호화폐 가격의 급락세해도 확실히 비트코인 투자는 뚜렷하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지속 및 달러의 강세로 인해 신흥 시장 통화 가치가 급감했다. 물가 상승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암호화폐를 통해 자산을 지키길 원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현재 급증하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점점 더 암호화폐 친화적인 국가가 되어가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페소화는 달러 대비 가치가 이번 해에 14% 하락했으며, 페소화에 에한 국민들의 신뢰는 점점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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