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당선자는 학교가 암호화폐 연구를 교과과정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친 암호화폐 입장을 더욱 강조했다.
애덤스는 CNN과의 7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를 전 세계에 걸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표현하며, 지역 학교들이 학생들에게 블록체인 기술 및 디지털 자산이 가져온 “새로운 사고 방식”을 갖추게 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는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이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르치기 위해 학교를 열어야 한다.”
애덤스는 또한 대체적으로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이 놀랍도록 낮다고 지적했다.
올해 61세인 그는 “내가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하자, 거리의 젊은이들이 멈춰 서서 나에게 ‘그게 뭔가요?’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애덤스는 또 뉴욕 기업들이 비트코인(BTC)과 다른 가상화폐를 결제 형태로 받아들이도록 장려하려는 계획에 대해 제시하면서, “조심스럽게 시작해서,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의 발언은 소셜미디어의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엇갈린 반응에 부딪혔다.
트위터 사용자 니마 아베드는 암호화폐 수업이 이 학교 커리큘럼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새로운 투자자들은 디지털 자산 시장을 개척하기 전에 “열린 마음과 충분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이 제안을 비판했는데, 트위터 사용자 이노센스캐피탈은 암호화폐를 ‘투기 쓰레기’로 특징 지었다.
학교들은 “수학, 역사, 과학, 언어, 실제 재정 개념부터 훌륭하게 가르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트위터 사용자 온리A프라이메이트는 하버드 경제학자 제이슨 퍼먼의 애덤스에 대한 최근 비판을 언급하며, 애덤스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최근 지지 발언은 그가 첫 3개월의 시장 급여를 BTC로 받겠다는 의도를 감안할 때 “다소 사기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에릭 애덤스를 정말 좋아하지만 그의 발언들이 곧 지급 받게될 암호화폐를 펌핑시키지는 못할 것 같다. 그건 좀 사기인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