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동 창립자가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을 ‘놀라운 수학적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워즈니악은 ‘탤런트 랜드 할리스코 2021(Talent Land Jalisco 2021)’에서 자신이 비트코인 투자자는 아니지만 “미래를 위해 그것을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100% 디지털 형식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기술, 혁신 및 기업가 정신 프로젝트 개발에 전념하는 200만 명 이상이 참석했다.
그는 “나는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았으나 비트코인이 여전히 매우 심오한 발명품”이라며 “비트코인은 가장 놀라운 수학적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WOZX라는 이름의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 암호 자산은 Efforce 팀과 그에 의해 개발됐다”고 전했다.
WOZX는 Efforce 플랫폼의 기여자가 전 세계의 효율성 프로젝트에서 생성된 에너지 절약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절약 토큰으로 개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WOZX는 현재 0.00002146 BTC 또는 작성 당시 단위당 약 0.7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각 9일 시가총액은 8,200만 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최근에 약간의 이익을 얻었다. (EDT)에 따르면 WOZX는 2주 만에 43.3%, 한 달 만에 14.0% 상승했다.
워즈니악이 비트코인에 대해 호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비트코인의 팬으로 알려진 그는 2018년 8월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참여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비트코인에 대해 높이 평가했던 바 있다.
당시 워즈니악은 비트코인에 대해 “매우 독립적이다. 그것은 마치 인터넷이 처음이었을 때와 같은 것이다. 나는 그 뒤에 있는 기술에 놀랐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나는 비트코인에 집착하지 않는다”면서 “실험할 비트코인을 갖고 있었는데 비트코인이 치솟았을 때 ‘나는 그것을 보고 숫자에 관심을 두는 사람 중 하나가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10일 1시43분 기준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종가(9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22% 오른 399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오전 10시 경 3800만원대까지 하락한 이후 반등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