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Nonfulable Token) 게임 개발사 애니모카 브랜즈의 공동 창업자 겸 회장인 야트 시우(Yat Siu)에 따르면, ‘NFT’는 문화가 가상 영역에 저장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고 믿는다.
Siu는 8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NFT를 뒷받침하는 기술은 새로운 것일 수도 있지만, 인류 역사 전반에 걸쳐 “스토어 문화”에 대한 열망이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NFT는 역사의 한 순간을 구현하기 때문에 문화의 저장소로 묘사된다”면서, “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은 문화를 저장한다.”고 덧붙였다.
Siu는 홍콩에 본사를 둔 기술 기업가로, 이전에 Atari에서 일했으며, 아웃블레이즈 게임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애니모카 브랜드는 2014년 설립돼 더 샌드박스, F1 델타 타임, 모토GP 이그니션 등 주목할 만한 NFT 프로젝트를 내놓았고, 다퍼랩스, 오픈시, 액시 인피니티 등에 투자했다.
애니모카 회장인 그는 문화는 예술작품의 금전적 가치 그 이상이라며, 자신의 딸과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인 방탄소년단의 예를 들며, 그녀가 빠른 수익을 위해 인기 있는 K-Pop 그룹으로부터 사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세계의 대부분의 그림들은 1톤 가치가 안되지만, 문화를 소유하는 것처럼 오늘날 미술품을 사거나 사진을 찍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당장 팔 생각이 없다. 우리가 그런 식으로 문화를 접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인터뷰에서 그가 NFT 신인들에게 어떤 충고를 할 것인지 묻자, Siu는 새로운 사람들에게 빠른 폭리를 위한 기회를 찾지 말고, 대신 그들이 그 기술로 가능하게 된 혁명적인 유틸리티에 몰입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당신의 첫 번째 NFT를 사는 것부터 시작해라, 당신을 위해 돈을 벌려는 의도가 아니라, 그것으로부터 배우고자 하는 욕망에서 출발하라”고 말했다.
Siu는 또 NFT가 데이터 소유권과 데이터 권리의 변증법적 변화를 나타낸다고 주장하면서,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이 소유권에 대해 흥미로운 것은 땅에서 파낼 수 있는 일종의 희소성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Siu는 데이터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원” 중 하나로 묘사하면서, 소셜 플랫폼에서 보는 광고를 개인화하기 위해서 아마존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사용자들로부터 얻은 모든 데이터를 채굴하기 위한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지적했다.
그는 “데이터는 절대 권력의 원천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니모카 브랜드는 10억 달러의 평가액을 바탕으로, 5월에 8888만 달러의 자본금 인상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