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 소재 편의점 체인 콰이크트립(Kwik Trip)이 비트코인 ATM 800대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텍사스 소재 암호화폐 회사 코인소스(Coinsource)와 제휴를 맺었다.
위스콘신주 외에 미네소타, 일리노이, 아이오와에 있는 편의점에도 비트코인 ATM이 설치되며, 수수료는 11%다.
또한 이날 크립토닷컴(CRO)은 자사 암호화폐 간편결제 서비스 ‘크립토닷컴페이’로 미국 온라인 쇼핑몰 쇼피파이(Shopify)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쇼피파이는 CRO, BTC, DOGE, ETH, DOT 등 20여 종의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쇼피파이 이용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약 한달 간 크립토닷컴 페이로 결제 시 0.5% 수수료가 면제된다.
아울러 CRO로 결제 시 최대 10% 페이백이 제공된다.
같은 날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두바이 로펌 Ashish Mehta & Associates가 테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로 수임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로펌은 암호화폐 결제를 처리하고 자동으로 디르함(아랍에미리트 통화)로 환전하기 위해 디지털화폐 플랫폼과 제휴도 맺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케임브리지 비트코인 전력 소비 지수(CBECI)를 인용해 “올 1월 기준 중국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 2위 국가로 재부상했다”고 보도했다.
CBECI에 따르면, 중국 지역 채굴자들의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21.1%를 기록해 37.8%를 점유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한때 세계 1위 비트코인 채굴 국가였으며, 2019년 중국의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이 ‘75% 이상’을 기록한 적도 있다.
이를 두고 CBECI 프로젝트 총괄 알렉산더 노이뮐러는 “중국 정부는 강력한 암호화폐 채굴 금지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업계 내부자들의 주장은 다르다”면서, “현재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산업은 예전의 수준과는 거리가 멀지만, 여전히 세계 시장의 1/5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