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중 빗썸이 올 4~6월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25일 4월 1일부터 6월 31일 사이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4개 암호화폐 거래소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방식은 ‘거래소 이름’에 ‘사회공헌’, ‘성금’, ‘기부’, ‘봉사’, ‘취약계층’, ‘불우’, ‘기탁’ 등 키워드로 검색했다.
또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진행했다.
조사 결과 빗썸, 코빗, 업비트, 코인원가운데 사회공헌에 가장 관심이 많은 거래소는 빗썸으로 총 469건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빗썸은 6월 28일 암호화폐 거래소 중 처음으로 대한적십자사의 RCSV(고액기부클럽·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에 가입했다.
RCSV란 적십자사가 표준화한 법인 대상 사회적 가치 인증프로그램이다. 빗썸은 2020년 코로나19 극복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등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9월에는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사회공유가치 실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적십자 회원 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한했다.
이어 이번 RCSV에도 가입하는 등 빗썸은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던 것으로 평가됐다.
또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ON전한 너의 삶을 응원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복지정책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서울·경기 지역의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선별해 학용품, 영양제 등 선물세트와 가족 식사 상품권을 제공했다.
2위는 390건을 기록한 코빗이었다. 업비트는 211건으로 3위였다. 코인원이 54건으로 4개 거래소 중에서는 포스팅 수가 가장 적었다.
다만 코인원도 3개월간 50건을 넘긴 점으로 볼 때 4대 거래소 모두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도는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