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미 영화배우 빌 머레이가 자선 NFT 경매를 진행한 가운데, 한 해커가 그의 월렛에서 119.2 ETH를 탈취했다.
이는 약 18.5만 달러 상당으로, 빌 머레이 자선 NFT 경매가 끝난지 몇시간 후에 해커는 머레이의 개인 월렛을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암호화폐와 빌 머레이 개인 소유 및 다음주 판매 예정인 프로젝트 등 약 800개 NFT가 공격을 받았지만, NFT는 도난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공격자가 해당 자금을 바이낸스 등 거래소 월렛 주소로 보냈다고 언급했다. 경매 기부금인 ETH가 도난 당한 가운데, 가명의 입찰자가 이를 대체하기 위한 120 ETH를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경매 프로젝트는 한 아동의 유전자 돌연변이 희귀병 치료비 모금을 위해 진행됐다.
같은 날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 축구 역사를 담은 NFT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FIFA+컬렉션은 오는 9월말 출시될 예정으로, 해당 컬렉션에는 지난 월드컵과 여자 월드컵 중 주목 받은 골, 세이브, 축하행사 등의 의미있는 순간을 담아냈다.
또한 해당 NFT는 FIFA 공식 블록체인 플랫폼이자 월렛 제공사인 알고랜드(ALGO)를 통해 거래될 예정이다.
이날 블록체인 개발자 플랫폼 알케미 역시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ETH) 테스트넷 골리의 NFT 마켓 플레이스 오픈씨 지원 소식을 알렸다.
알케미는 “우리는 마이그레이션을 위해 파트너와 함께 협업하기로 했다”며 “이제 오픈씨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테스트 할 때, 골리에서도 함께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골리는 머지 후에 앱 개발자들을 위한 최우선 이더리움 테스트넷이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일 글로벌 2위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이더리움 2.0머지(PoS 전환) 지원을 위해 벨라트릭스 컨센서스 레이어 업그레이드 및 파리 실행 레이어(EL) 업그레이드 실행 약 30분 전에 ETH 및 ERC-20 토큰의 입출금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머지 이후 정식 PoW 기반 하드포크 토큰이 발행되면 사용자 계정에 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상장 여부는 추후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ETH 티커는 PoS 기반 이더리움체인에만 적용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