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내 익명의 소식통은 런던 경제신문 시티 A.M.에 “대형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2021년 말까지 비트코인(BTC) 결제를 받아들일 계획”이라며, “암호화폐 거래를 보다 폭넓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소식통이 밝힌 25일(현지시간) City A.M. 보도에 따르면, 이는 단순히 미래의 어느 시점에 가상화폐 결제 솔루션을 설정하려는 움직임이 아니다.
이는 “아마존의 향후 작동 방식에 대한 전면적이고 잘 논의된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한다.
그녀는 비트코인이 아마존의 암호화폐에 대한 야망의 첫걸음이지만, 자사 임원들이 미래에 다른 기존 가상화폐를 추가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빍혔다.
그녀는 제프 베조스를 언급하며 “지시는 최고 임원으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 전체가 굴러갈 준비가 거의 다 됐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아마존은 비트코인 결제를 받아들이는 것 외에도 이르면 2022년 경 자체 암호화폐 창조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주 이 회사 채용 게시판에 ‘디지털 통화·블록체인 상품 리드’라는 신규 게시물이 등장한 이후, 며칠째 아마존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직무 설명에 따르면, 이번 신규 채용은 아마존의 디지털 통화 전략과 상품 로드맵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블록체인과 분산형 대장,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암호화폐에 대한 강력한 도메인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한편, 이번 포지션이 아마존에서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첫 번째 구인 포스팅이 아니다.
앞선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이 전자상거래 대기업은 지난 2월 새로운 “디지털 및 신흥 결제”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기술 리더를 모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