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은 알트코인이 회복 과정에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인 반면 최소 1,000BTC가 포함된 고래(대량 보유자) 지갑이 전월 대비 4.7% 감소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5만 달러 선에 육박하는 하락세를 지속해 수익이나 다른 자산으로의 회전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과 트레이딩뷰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회복세는 한산했지만, 이더리움에 대한 수요는 18% 랠리로 이어졌는데 이 덕분에 지난 금요일 알트코인이 4,17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었다.
상위 알트코인의 상승은 근본적인 발전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루어지는데,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최소 32 ETH를 보유한 지갑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향후 네트워크 지분 증명 블록체인의 ‘완전 검증자’가 되려는 사람이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알트코인이 더 높게 랠리함>
시장이 공식적으로 알트시즌을 경험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러한 거래 특성 중 하나는 거래자들이 알트 코인 시장에 관심을 다시 집중시키면서, 비트코인의 지배력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BTC 거래를 보합세로 만들었다.
2021년의 대표적인 스타는 폴리곤(MATIC)이다. 폴리곤은 당시 24시간 동안 가격이 60% 상승하며, 1.75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인베이스가 토큰 상장 의사를 밝힌 이후 일주일 만에 랠리를 보여준 분산형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인 i에섹 RLC(RLC)도 13일 최저가 대비 45% 급등한 또다른 프로젝트가 됐다.
에르고(ERG) 가격 80% 인상, 소라(XOR) 가격 48% 인상 등도 주목할 만한 퍼포먼스로, 토큰 가격이 800달러 이상으로 다시 올랐다.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307억 달러, 비트코인의 지배율은 40.3%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