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B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블랙스완을 배제한다면, 모든 지표들이 비트코인의 강세를 가리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플랜B는 “강세론자들에게 지금의 가격대는 최고의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문보이(근거 없이 무조건 강세론을 펼치는 사람)라고 불릴 위험이 있지만, S2F 모델, 온체인 지표, 거시 뉴스, 비트코인을 채택하는 국가의 증가 추세 등 모든 것들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본격 상승장을 알리는 신호로 선물 마켓의 프리미엄(선물과 현물 가격차)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선물 마켓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 회복은 일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 블록체인 분석기업 카이코(Kaiko)는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마켓에서 가격 상승 베팅 수요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바이낸스, 비트멕스, 바이비트, 데리비트, FTX 등 5개 파생상품 거래소 평균 펀딩비는 2021년 말부터 계속해서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펀딩비도 2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인게이프는 기술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은 짧은 반등 후 조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오늘(20일) 국가정보원 직원을 사칭해 비트코인 투자 정보를 알고 있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강동경찰서에서 조사 중인 A(31씨)는 국정원 직원 행세를 하며 “비트코인 투자 정보를 잘 알고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올해 1월 30대 여성 2명으로부터 각각 800만원과 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