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美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개발한 텍스트 기반 AI 챗봇 ‘챗GPT’에 따르면 “과거 데이터, 가격 차트 패턴, 기술 분석 게이지 등 지표를 감안했을 때 비트코인은 올 연말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강세 전망을 내놨다.
다만 챗GPT는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2023년 연말 BTC 가격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앞서서도 챗GPT는 비트코인 장기 전망에 대해 “2030년 비트코인 가격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암호화폐 시장이 보다 성숙해지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알아보기 시작한다면 비트코인은 더 널리 받아들여지고 가치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면서 긍정적으로 내다본 바 있다.
같은 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상품 전략가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이미 바닥을 찍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그는 “비트코인이 2019년 강세장 직전과 비슷하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약세장은 2018~2019년과 비교해 각국 중앙은행이 일제히 긴축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다르며, 불안한 거시 경제 상황 및 금리 인상 기조로 인해 BTC 상승 예측이 빗나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전 백악관 통신국장이자 美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의 최고경영자(CEO)인 앤서니 스카라무치 역시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이 암호화폐에 투자할 적기라는 주장을 내놨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일 수 있다. 투자 적기는 바로 지금”이라며, “암호화폐 장기 투자자는 3~5년 동안 지켜봐야 한다. 소소한 변화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는 사기꾼이었지만, 나는 여전히 암호화폐 업계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는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아케인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30일 상관관계가 약 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최근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30일 상관관계는 0.29로, 2021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임을 보여준다. 상관계수는 ‘+1~-1’ 사이에 책정되며, -1에 가까울수록 두 변수가 완벽한 음의 상관관계(역상관)를 갖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를 두고 아케인리서치는 “기업의 BTC 보유량이 감소하고 다수의 기관 플레이어가 시장을 떠나면서 비트코인-나스닥 상관관계가 완화됐다”는 평가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