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큐에 따르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보다 강화한 엔비디아(NVDA)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기록됐다.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칩은 AI 및 암호화폐 채굴에 매우 중요하다.
지난 24일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발표 후, NVDA 주가가 급등했는데 이날 회사는 AI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서며 이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과 같은 기술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전통적으로 게임에 사용돼 왔던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칩은 최근 제너레이티브 AI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또한 엔비디아의 칩은 암호화폐 채굴에도 사용되고 있어 현재 그래픽카드 시장 내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현재 NVDA는 400달러를 넘어서며 업계 리더로써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분석가들에 따르면 최근 엔비디아의 인상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여전히 확장할 여지가 충분한 것으로 진단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경우 “엔비디아는 ‘AI 리더’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며,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라고 예측과 함께 주당 450달러의 목표가를 설정한 바 있다.
또 사스케하나 금융 그룹의 분석가들 역시 최근 투자메모를 통해 엔비디아의 전망에 대해 낙관하며 “새로운 골드러시가 닥친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모든 곡괭이와 삽을 팔고 있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이는 AI 및 기타 신흥 기술로 대대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기술 산업의 현 상태를 잘 반영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올해 NVDA는 180%넘게 상승한 상태로, 업계 내 회사의 인상적인 성과를 반영해 주고 있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제품을 확장해 나가며 기술 산업 리더로의 자리매김을 통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우량기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