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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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발표 후, 주요 거래소 거래량 180% 폭증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나왔다.

9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8.2% 상승 (8월 8.3% 상승) 했는데,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8.1%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로 전월 대비 시 0.4%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 0.2%를 상회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0.6%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0.5%를 소폭 상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6.6% 상승해 시장 전망치 6.5%를 소폭 상회했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판테라캐피탈의 댄 모어헤드 CEO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와 주식시장 간의 높은 상관관계가 이미 깨지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부분의 위험자산은 금리에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완전히 독립적”이라며, “위험자산 가격은 계속 하락하더라도 블록체인은 이와 별개로 좋은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다”고 전망다. 비트코인-S&P 500 60일 상관계수는 이날 0.67을 기록했다.(값이 1에 가까울 수록 상관관계가 높음)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코인마켓캡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 24시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내 일일 암호화폐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유투데이는 “다수 거래소의 거래량이 세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강조했는데, 거래량 기준 글로벌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일일 거래량은 전날 대비 127.9% 증가해 18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美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경우 25억 달러 이상이 거래되며 일일 거래량 증가율은 120%를 기록했다. 

또 FTX의 일일 거래량은 180.32% 증가하며, 주요 거래소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dYdX, 카인프로토콜, 유니스왑 등 탈중앙화 거래소의 일일 거래량의 경우에도 각각 전날 대비 143%, 9.2%, 12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유투데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했던 것이 암호화폐 거래량 급증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CPI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수준을 가늠하는 주요 경제 지표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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