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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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후 암호화폐 미래는?…”금융시장 주류될 것”


50년 후의 암호화폐와 통화 비전은 어떨까.

CNBC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50년 후의 암호화폐와 통화 비전에 대해 조사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델런시 자산운용의 설립자이자 재무설계자인 아이보리 존슨은 비트코인의 50년 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가장 매력적인 유틸리티 중 하나는 비용, 지연 또는 외화 변동 없이 국경을 넘어 효율적으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라면서 “이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50년이라는 긴 시간 후 비트코인은 더 나은 기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차세대 AOL(아메리카온라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머니 플롯’의 저자 프레드릭 카우프만도 미래의 암호화폐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우프만은 “2071년에는 달러가 은이나 금보다는 암호화폐와 더 많은 공통점을 가질 것”이라면서 “암호화폐는 암호화 알고리즘의 가치 저장소이자 교환 매체로서의 수명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삶이 디지털 세계와 더욱 긴밀하게 융합됨에 따라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추진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암호화폐는 디지털 경제에서 인간성을 유지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터먼트의 댄 이건 투자담당 부사장은 비트코인의 부정적인 측면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자금 이동과 투기에 유용하다는 것이 입증됐으며 앞으로도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성장하는 암호화폐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에너지를 어디서 어떻게 생산할 것인지, 비공인 금융상품으로 만들 것인지는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애리조나 주립대 블록체인 연구소 설립자 겸 책임자인 드래건 보스코빅 교수는 암호화폐가 중앙은행의 규제의 틀 안에 편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앙은행이 현재 암호화폐 규제 개발에 분주하다. 그들은 디지털 통화가 디지털 경제의 토대가 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향후 10년 내에 암호화폐든 디지털통화든 금융시장의 주류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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