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암호화폐 거래소 옐로 카드가 일부 블록체인의 최대 벤처펀드들이 주도하는 1500만 달러 시리즈 A 파이낸싱 라운드를 마무리하며, 아프리카 지역 디지털 자산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회사측은 월요일 아프리카 암호화폐 거래소 중 역대 최대 규모라는 평가를 받은 이번 모금행사는 옐로 카드가 아프리카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새로운 인재들을 끌어들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시리즈 A는 옐로카드가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150만 달러를 성공적으로 모금한 지 약 1년 만에 나온 것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발라 벤처스, 서드 프라이스,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스퀘어, 블록체인닷컴 벤처스, 코인베이스 벤처스, 폴리체인 캐피탈, 블록파이, 문페이 등이 추가로 참여했다.
옐로페이는 2018년 나이지리아에서 출시한 뒤 대륙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옐로페이의 본사는 현재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상장되어 있지만, 이 회사의 주안점은 범아프리카 가상화폐 플랫폼을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는 현지인들이 인플레이션, 엄격한 외환정책, 자본통제를 퇴치하는 참신한 방법을 찾으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성장 원천이 되고 있다.
팍스풀과 같은 피어투피어(P2P) 거래 플랫폼은 중앙은행이 현지 나이라 통화의 송금을 차단하기 위해 움직인 후, 나이지리아에서 상당한 성장을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앞선 보도대로 나이지리아 암호화폐 거래소 퀴닥스는 지난 5월 기준 출시일 부터의 총 거래액이 32억달러를 넘었다고 보고해, 나이지리아 내 암호화폐의 빠른 채택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