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슈 OCC 수석대행이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규제지침 수립에 있어, 기관간 협력을 확대하기를 원하고 있다.
통화의 통제 권한대행인 마이클 슈(Michael Hsu)는 미국의 규제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과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경계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슈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규제당국이 투자자와 소비자가 직면한 관련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암호화폐 자산 부문의 치안 유지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는 “이것은 정말 여러 기관에서 조율하는 것으로 귀결된다”면서 “동료들과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이런 것들을 훨씬 더 많이 조율하는 데 관심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슈는 이달 초 정부간 비밀리에 초점을 맞춘 ‘스프린트’ 팀의 첫 회의가 열렸다고 언급했다.
이 팀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연방예금보험공사, 통화감독국 대표들로 구성되어 있다.
슈는 이 그룹을 ‘작지만 선배’라고 표현하며, 정책 수립보다는 ‘기관에 앞서 고려해야 할 이념’을 제시하는 게 과제라고 덧붙였다.
슈는 지금 행동을 시작하지 않으면, 앞으로 그 분야의 치안유지활동만 더 어려워질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암호화폐 분야의 성장과 혁신 속도를 강조했다.
“시간은 본질이고 너무 오래걸리게 되면 더 어려워진다는 생각이다.”
한편,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도 지난달 하원 위원회에서, “현행 시스템” 속 암호화폐에 관한 ‘갭(차이)’를 강조하는 등… 미국에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강력한 규제지침이 없다고 생각하는 게 슈만은 아니다.
겐슬러 장관은 재무부가 최근 디지털 자산 산업의 “자금세탁 방지 및 불법행위 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