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늘리기 위해 가상화폐 투자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럽 투자매니저 니켈 디지털 자산 운용이 새롭게 조사한 결과, 비트코인(BTC)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이 전혀 없는 글로벌 기관투자가의 62%가 향후 1년 안에 첫 번째 암호화폐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발표된 이 조사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의 50명의 자산관리 매니저와 50명의 기관 투자자들을 인터뷰했다.
니켈은 2021년 5월과 6월 온라인에서 해당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관투자가의 첫 번째 암호화폐 투자의 주요 원인은 ‘장기적으로 자본증가 가능성’이었고 응답자 47%가 이같은 이유를 들었다.
응답자의 44%는 기업과 펀드매니저가 점점 더 암호화폐에 투자하면서 자산계급으로서의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다고 꼽았다.
규제환경 개선으로 처음으로 가상화폐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 욕사 41%에 달했고, 34%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좋은 헤지수단 으로서 암호화폐를 꼽았다.
니켈의 사업개발 책임자인 헨리 하웰은 “암호화폐 자산 시장이 제도적, 재산적 관리 분야에서 더욱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하웰에 따르면, 기업 채택의 증가는 COVID-19 위기 동안의 견고한 시장 성과와 기업의 관여 증가, 그리고 업계의 인프라와 규제 프레임워크 개선과 같은 몇 가지 요인에 의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