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포브스지는 2022년 30세 이하 주요인물 리스트에 젊은 ‘암호화폐 비즈니스 리더 15명’을 선정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매년 ‘포브스 30 이하 30 리스트’는 실제로 금융, 게임, 음악과 같은 총 20개 범주에서 30세 이하의 600명의 인물들로 구성이 된다.
지난해에 리스트에서 업계 인물로는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의 설립자인 샘 뱅크먼-프리드, 미국 기반 가상화폐공개 및 거래소 플랫폼 코인리스트의 공동창업자인 브라이언 투버겐 등이 있었다.
포브스는 1일(현지시간) 발간된 최신호에서 최근 이 30대 이하 인물들이 총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지적했다.
올해에는 알라마다 리서치의 공동 CEO인 캐롤라인 엘리슨과 샘 트래부코, 오픈시의 공동창업자인 알렉스 아탈라, PleasrDAO 창업자 에밀리 양 등 약 15명의 암호화폐 업계 인물들이 명단에 올랐다.
암호화폐 리더가 11명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부문은 ‘금융’으로, 탈중앙화 금융 기반 거래 플랫폼 슬링샷의 창업자 클린턴 펨브리, 블록체인 데이터 인덱싱 프로토콜 에지앤노드의 공동창업자 테건 클라인 그리고 블록체인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오디우스의 공동창업자 겸 CEO 로닐 룸버그 등이 꼽혔다.
금융 외에 분야에서는, PleasrDao의 에밀리 양이 지난 4월 그녀의 인상적인 대체불가 토큰(NFT) 컬렉션이 에드워드 스노든으로 부터 2,224이더리움(ETH)에 첫 낙찰(보도 당시 시점 가격으로 1,010만 달러)을 받은 것과 같이, 고가의 NFT를 작업한 공로로 “예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블록웍스의 공동 창업자인 마이클 이폴리토와 제이슨 야노위츠 또한 암호화폐 저널리즘에 대한 노력으로 ‘미디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암호화폐 인물들은 작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10명의 젊은 암호화폐 리더들 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주류 언론에서 암호화폐 수용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이는 또 지난 12개월 동안 가장 부유한 인물의 리스트에 오른 암호화폐 기업가들이 증가한 데 일부 기인한 것일 수 있다.
한편, 지난 달, 7명의 암호화폐 설립자들은 ‘호주 파이낸셜 리뷰’의 40세 이하 가장 부유한 기업가들의 연간 목록에 올랐다.
또 포브스가 지난 4월 발표한 2021년 억만장자 명단에도 암호화폐 리더 13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