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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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만 약 7억 규모 암호화폐 도난 발생

암호화폐 해킹 피해가 2022년도에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며 이번 10월에만 약 7억 달러 규모를 넘어섰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끊임없이 해킹 피해가 발생하면서 이번 해에 블록체인 해킹 피해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체인 분석 전문 기업인 ‘체이널리시스’는 공식 트윗에서 이번 10월에만 해킹으로 인해 약 7억 18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고, 현재까지 총 125건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수치는 이번 해에 발생한 암호화폐 해킹 피해 규모가 지금까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21년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월 12일 솔라나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운영되어왔던 ‘망고마켓’의 경우 총 1억 달러 이상의 해킹이 발생했고, 망고마켓은 “해킹으로 인해 프로토콜 내 운용할 수 있는 모든 자금을 도난당한 상황”이라고 전했으며 현재 망고마켓은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황이다.

또한 지난 10월 7일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해킹이 발생해 총 1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가 도난당했다.

체이널리시스는 해커들이 플랫폼의 디파이 및 보안시스템의 약점을 알아낸 후 공격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고 전하며, 최근 해커들의 핵심 타겟은 암호화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디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체이널리시스는 최근 ‘2022 웹3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 인프라’를 비롯해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탈중앙화거버넌스(DAO)’,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와 게임’ 등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미래에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블록체인)월렛 연결’ 기능이 추가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가상 자산 기업으로 변모하고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웹3.0’은 이를 위한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체이널리시스측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생태계에 관심을 가지며 유입되는 사람들이 급증함에 따라, 일상 활동시 본인이 보유한 자금(가상 자산)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질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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