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국 대표 암호화폐 벤처투자사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파트너 스리람 크리슈난 언론 인터뷰에서 “a16z의 런던 지사 설립은 영국의 풍부한 암호화폐 인적자원과 확대되는 생태계, 영국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및 암호화폐 맞춤형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 당국의 시각을 고려해 추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a16z는 지난 6월 영국 런던에 첫 해외 지사를 출범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크리슈난은 “현재 영국은 웹3 허브가 되길 바라며 관련 지원을 하고 있고, 런던 소재 탈중앙화 소셜 미디어 디앱 파캐스터와 영국 내 인공지능(AI) 분야 성장도 괄목할 만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비트코인닷컴이 프랑스 금융시장감독청(AMF)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프랑스 성인의 9%는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으며, 새로 시장에 진입한 암호화폐 투자자의 평균 연령은 36세”라고 전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호화폐 신규 투자자들은 기존 투자자들보다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비중이 적었으며,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특징이 있었다.
평균 투자금액은 4,070 유로(약 575만원)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AMF는 “신규 투자자들은 기존 투자자들에 비해 금융 이해도가 낮으며, 스스로 이해도를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암호화폐 등 신규 투자 형태가 점점 자리잡으며 금융 교육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