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탈중앙화 거래소(DEX) 스시스왑의 전 최고기술책임자 조지프 델롱이 재임 기간 동안의 경험을 간략하게 반영한 글을 작성했다.
델롱은 인기 DEX인 스시스왑의 이면에 개발자 간 내부 구조적 혼란을 이유로, 이틀 전 일방적으로 사임했다.
델롱은 자신의 결정을 설명하면서 사업 확장 실패, 조직력 부족, 의사소통 부실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트위터를 비롯해 블록체인 생태계 개인들 사이에서도, 델롱은 자신의 경험과 실수에 따른 학습으로 대중들로 부터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텔롱에 따르면, 그는 자신이 관리하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을 때 스시 커뮤니티에 알리지 않았고, 프로젝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만큼 이용자들과 교류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또한, 델롱은 스시스왑 개발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공유하기 위해 자신의 개인 트위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의 행동은 스시스왑 커뮤니티에서 양극화를 초래하는 결정이었다.
일부 사용자들은 그의 감정에 진정성이 있다고 공감한 반면, 다른 사용자들은 그의 행동이 이해당사자들에게는 비전문적이며, 사려 깊지 못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델롱은 스시스왑의 최고 기술 책임자로 일하기 전에는 콘센스시(ConsenSys)의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다. 부분적으로, 그의 리더십 덕분에, 스시스왑은 거래량 기준 13번째로 큰 DEX로 성장했다. 그러나 이로써 스시스왑은 차질에 직면하게 됐다.
한편, 자신의 경험을 요약해서 델롱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스시의 불완전한 탄생이 추가적인 문제로 이어졌다고 생각하며,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기고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조직을 구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Sushi를 이끌어 줄 수 있게 해줘서 고맙고, Sushi의 행운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