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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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사칭 또는 해킹 사건 등… 암호화폐 도난 사건 증가

최근 한 30대 남성이 국가정보원 직원을 사칭하고 비트코인 투자금을 갈취한 혐의를 받다 서울 강동경찰서에 검거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0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 강동구의 카페에서 국정원 직원을 사칭하며 피해자 B씨에게서 비트코인 투자금 2000만원을 갈취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피해자 지인의 신고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 조사를 통해 확인된 바에 의하면 A씨는 그동안 비슷한 수법으로 30대 여성 피해자 2명에게서 각각 800만원, 3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와 공범 유무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하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빈스톡(Beanstalk) 암호화폐가 해커에게 공격을 당해 약 1억 8,200만 달러가 도난을 당했다. 해커는 대출을 받고 자금을 만들고 빈스톡이 구성한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참여한 후 지분 통제권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해커가 다양한 암호화폐 자산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분산 금융(디파이-DeFi) 프로젝트인 빈스톡 프레임(Beanstalk Farms)에서 약 1억 8,200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빼내 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상황을 가장 처음으로 감지한 블록체인 보안 회사 팩쉴드(PeckShield)는 해커가 약 8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취한 것으로 추정했다.

빈스톡은 팩쉴드의 발표 직후 트윗에서 해킹 사건을 언급했고 “현재 공격을 조사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커뮤니티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스톡은 현재 ‘분산형 신용기반 코인 프로토콜’이라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하나의 토큰의 가치를 1달러 수준으로 유지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이에 따라 참가자는 코인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중앙 자금 저장 공간에 자금을 기부하며, 빈스탁은 기부금에 따른 보상을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방법으로 수익을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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