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계약 플랫폼 아발란체(AVAX)가 제2의 이더리움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발란체는 지난해 9월에 출시된 탈중앙화 금융 애플리케이션과 기업용 블록체인을 위한 메인넷 플랫폼이다.
아발란체의 네이티브 토큰은 아발란체로 아발란체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데 쓰이고 있다.
아발란체는 느린 거래 처리 속도와 보안 문제 등 이더리움이 지닌 여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나온 코인 중 하나다.
이에 아발란체는 디지털 자산의 생성과 이전, 거래를 위한 통일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기반으로 아발란체는 기존 이더리움 중심이던 디파이(탈중앙화금융, DeFi)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아발란체 재단은 기관 투자자들을 상대로한 토큰 판매를 통해 2억 3000만 달러 규모 자금을 유치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빠른 성장세에 아발란체 네트워크 코인은 지난 21일 146달러를 돌파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아발란체는 현재 13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락장 속에서 지난 일주일 약 40% 상승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아발란체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조정 도중 64% 반등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아발란체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시가총액 11위까지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의 생각도 긍정적이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아발란체의 이미지는 긍정 71%, 부정 7%, 중립 21%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해결하다’와 ‘잘나가다’, ‘상승세 보이다’, ‘충분하다’, ‘주목받다’, ‘쉽다’, ‘기분 좋다’가 있었다.
부정적인 표현은 ‘아쉬운 점’ 단 하나이다. 중립적인 표현은 ‘느긋하다’와 ‘소리 나다’가 있다.
블록체인 시장에서도 아발란체의 확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자산운용사 그레이매터 캐피털의 조셉 토다로는 “올해 최소한 350개 이상의 아발란체 기반 프로젝트가 구축되는 등 관련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아발란체 생태계의 폭발적인 성장을 유심히 관찰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