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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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금리전망…”빅컷 여부 아닌 ‘인하 여부’로?”

8일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해야 한다는 지적에 연준이 빅컷 대신 베이비컷(기준금리 0.25%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 모습이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와치에 따르면, 현재 금리 선물 시장은 베이비컷 가능성을 85.9%로, 빅컷 가능성을 0%로 보고 있다. 한 주 전까지만 해도 시장은 베이비컷 가능성을 65.3%로, 빅컷 가능성을 34.7%로 전망했다.

여기에다 금리 동결론 마저 고개를 들었는데, 연준이 11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14.1%로 전 거래일(2.6%)보다 10%포인트 넘게 베팅이 늘어났다.

한 주 전까지만 해도, 금리 동결 확률은 ‘제로’(0%)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얀 네브루지 TD증권 금리 전략가는 “논의는 더 이상 ‘빅컷 여부’가 아니라, ‘금리 인하’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상황에서 국제유가도 더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졌다.

석유시장 담당 부사장 앨런 겔더 우드매켄지는 “원유 시장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원유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만 유가에 반영하고 있지만 그것이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니다”라며, “최악은 세계 원유 수출의 20%를 담당하는 호르무즈해협이 혼란을 겪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도 유가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할 경우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란은 187개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공격할 자격이 있다”고 발언해 긴장감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 부터 웰스노티스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에 맞서 크립토닷컴이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크립토닷컴은 “SEC는 규제 권한을 남용했으며 BTC, ETH 이외 거의 모든 암호화폐를 거래 방식에 관계없이 증권 거래로 간주하고 있다. 이는 자의적이고 불법적인 조치”라면서, “크립토닷컴은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핀센)에 송금 서비스 업체로 등록돼 있으며 40여개 주에서 라이선스를 보유하는 등 미국 규제 준수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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