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JP모건이 최신 보고서를 통해 “9월 BTC 채굴자 일일 수익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시레이트는 2분기 동안 매월 상승, 9월에는 전월 대비 2% 오른 643 EH/s를 기록했다.
반면, 9월 BTC 가격이 7% 상승했음에도 채굴자 EH/s당 평균 수익은 전월 대비 6% 감소한 4만2,100 달러를 기록했는데, 14개 미 상장 BTC 채굴업체의 총 시가총액은 4% 증가한 210억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이날 발표된 골드만삭스의 주요 자산 올해 변동성 대비 수익률 데이터에 따르면, BTC가 올해 40% 이상 상승해 주요 주가지수, 채권, 금, 원유 상승률을 앞질렀지만 BTC의 연간 변동성 대비 수익률은 10% 미만으로 금(20%)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당 지수는 위험/변동성 대비 투자 수익률을 보여주는데,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을 비롯해 도쿄증권 주가지수(TOPIX), S&P GSCI(원자재) 지수의 변동성 대비 수익률은 BTC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외신은 “해당 지표는 BTC가 금과 같은 안전자산이 되기엔 변동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평했다.
한편, 같은 날 리얼비전의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가 X를 통해 “BTC 활성 주소 수가 11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해당 지표를 토대로 분석하면 BTC는 이번 사이클에서 전고점(7.3만달러 수준) 대비 2~2.5배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