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카이코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프라이버시 코인 상장 폐지가 60건에 달해 지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모네로(XMR) 상장 폐지 건수가 가장 많았고 대시(DASH)가 뒤를 이었다. 이는 프라이버시 코인에 대한 각국 정부의 규제 조치에 따른 결과라는 진단이다.
또한 이날 영국 런던 소재 네오뱅크 이자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가 지난 3개월 간 최대 1,350만 달러 상당의 사기성 암호화폐 이체를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레볼루트의 금융 범죄 및 사기 책임자 우디 말루프는 “레볼루트는 지난 지난해 총 5.9억 달러 규모의 사기성 거래를 방지한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는 유명인 후원 사기, 딥페이크,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사기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외신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암호화폐 반대파 미국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과 친 암호화폐 성향 변호사 존 디튼이 이달 15일과 17일 토론에서 두차례 맞붙게 될 예정이다.
다만 아직까지 ‘암호화폐’가 토론 주제에 포함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토론회 주최사 중 한 곳인 GBH뉴스는 “주제를 선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매체는 “두 사람의 경쟁이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미국 상원의 국민투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엘리자베스 워렌이 디튼에 비해 당선 확률에서 약 20%p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