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12명의 전직 규제 기관 관계자, 로비스트 등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당선될 경우, 로빈후드의 댄 갤러거 최고법률책임자(CL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맡을 유력한 인물”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SEC는 로빈후드에 웰스노티스(잠정적 소송대상자에 해명을 요구하는 토지)를 발송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ETP 제공업체 21쉐어스가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에 “UCITS(유럽연합 공모펀드 기준) 펀드에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탄원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21쉐어스는 “현재 해당 규정에 대한 일관성이 부족하다. 독일과 몰타에서는 UCITS 펀드에 암호화폐 포함을 허용하는 반면, 룩셈부르크와 아일랜드에서는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ESMA는 유럽 전역에 일관된 규정을 제정해야 한다. 명확한 규정은 암호화폐 산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매트릭스포트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암호화폐 보급률이 8%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을 진단됐다.
보고서는 “현재 전 세계 인구의 7.5%가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 비율이 8%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금융 기관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경제적 불확실성이 짙어진 가운데 비트코인을 헷지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