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홍콩 현지 매체 hk01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SFC) 위원장 줄리아 렁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재까지 11개 암호화폐 업체가 라이선스를 신청했으며, 이에 대한 1단계 현장 검사를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라이선스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서 지난 5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HKVAX에 3번째로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를 발급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HKVAX가 획득한 라이선스 종류는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VATP)’ 으로, HKVAX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운영을 위한 자금세탁 방지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 라이선스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홍콩 내 16개 기업이 VATP 신청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가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세금을 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현지시간) 워처그루에 따르면 UAE는 모든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세금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15일부터 가상자산의 양도 및 변환에 대한 부가가치세(VAT)가 면제된다.
이번 조치는 가상자산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로 자리매김하려는 UAE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동안 UAE는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전 세계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기업들을 유치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번 결정은 특히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