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맥시멀리스트(최대주의자)로 잘 알려진 맥스 카이저가 리플(XRP)에 부정적 평가를 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5일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맥스 카이저는 자신의 X를 통해 “리플 보유자들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랠리만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전에도 비트코인을 제외한 리플, 솔라나(SOL), 이더리움(ETH), 에이다(ADA) 등의 알트코인 등을 스캠코인이라고 평가하며 비판한 전력이 있다.
현재 리플은 지난주 SEC가 지난해 7월에 내려진 판결에 정식으로 항소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시 한 번 SEC와의 법적 공방에 직면하게 된 상태다.
또 이날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도 XRP의 장기적인 가격 하락을 경고 및 XRP의 가격이 0.034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XRP 커뮤니티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나타내며, “RIP PPL OFF”라고 적는 것으로 XRP를 언급했다. 그의 예측에 따르면 XRP는 장기적으로 매우 낮은 가격에 머물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이에 대해 많은 팔로워들이 그의 의견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XRP의 지지자들은 여전히 SEC 항소가 XRP의 장기적인 매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지난주 SEC가 리플(XRP) 판결에 항소를 의사를 공식화 하면서 둘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해 리플 투자자들이 발벗고 나섰다.
5일 외신에 따르면, 리플에 대한 SEC의 항소를 막기 위한 청원이 세계 최대규모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에 등재된 것. 해당 청원에는 현재까지 5200명 가량이 서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7월 미국 뉴욕 지방법원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는 2차시장(가상자산 거래소 등)에서 판매된 리플 토큰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공식 판결한 바 있다. 당시 리플이 사실상의 승소를 거뒀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지만, SEC는 지난 3일 리플 사건에 대한 항소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