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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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긴장감 고조에 ‘금’ 대비 외면받은 ‘BTC’…”여전히 위험자산으로 평가”

3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가 보고서를 발표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11월 미국 대선이 진행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통화 평가절하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금과 비트코인을 선호하고 있다”며, “다만 최근 시장 움직임은 두 자산에 대한 엇갈리는 경로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금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반면, 비트코인은 중동 갈등 특히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감으로 매도 압박에 직면해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시기에 금이 안전한 피난처로서 더 큰 매력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며, “헤지 수단으로써 비트코인의 장기적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투자자는 여전히 이를 위험자산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IMF(국제통화기금)가 엘살바도르에 비트코인 관련 규정 전면 개편을 다시금 촉구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IMF는 엘살바도르에 “암호화폐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편해야 한다. 또한 대중 부문의 비트코인 익스포저(노출)를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엘살바도르가 지난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한 이래로 IMF는 엘살바도르가 암호화폐 관련 프레임워크를 강화하고 전통 금융 인프라를 도입할 것을 촉구해 오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신세틱스 생태계 옵션 거래 프로토콜 디라이브(Derive·구 라이라)의 설립자 닉 포스터가 “미 대선이 껴 있는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ETH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TH가 디파이 생태계와 연결돼 있어, 규제 리스크가 있다는 점에서 친암호화폐 후보의 당선 여부가 ETH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디라이브의 데이터에 따르면, 대다수의 트레이더들은 대선 이후 3일 간 ETH 가격 변동 구간이 -26%~+35%이 될 거라고 예측한 반면 BTC의 경우 ETH보다는 변동성이 적을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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