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미국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글로벌 시장 자문위원회 소위원회가 전통 금융 거래에서 ‘토큰화 머니마켓펀드 주식을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승인했다.
해당 안이 연말 전체 위원회 승인을 받게 되면 금융 시장에서 토큰화 담보 사용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전망이며, 이를 두고 외신은 블랙록 토큰화 펀드 BUIDL과 프랭클린 템플턴의 FOBXX가 혜택을 보게될 것으로 예상했다.
운용자산 5.18억 달러의 비들은 현재 토큰화 미국채 시장을 선도 중이다.
또한 이날 페이팔의 알렉스 크리스 CEO가 언론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상거래 부문에서 정말 중요한 미래 먹거리“라며, “더 빠른 속도, 더 낮은 비용으로 대규모 상거래를 가능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페이팔의 목표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되는 게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자신의 X를 통해 “블랙록의 IBIT 및 피델리티의 FBTC가 지난 10년 동안 출시된 ETF 중 총 운용자산(AUM) 기준 상위 10대 리스트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동안 출시된 ETF는 약 2,000개로, IBIT와 FBTC는 올해 1월 출시돼 불과 10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놀랍다”고 덧붙였는데, 그동안 미국 투자자들은 수년 간 BTC 현물 ETF에 대한 SEC의 승인을 간절히 기다려 왔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당연한 성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