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바이낸스 고객들은 바이낸스에 대한 금융통화 인출 옵션을 다시 한 번 받지 않게 되었다.
13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이 거대 암호화폐 거래소는 피해 고객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
그러나 거래소는 최근 파운드화 인출이 중단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고객들에게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단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바이낸스는 영국 금융행동기관이 허가 없이 국내에서 영업하는 거래소에 대해 경고하는 가운데, ‘패스터 페이먼트’를 통한 현금 지급을 잠정 중단했었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대로 바이낸스는 7월 초 서비스를 재개했지만, 화요일의 통지는 다시 한번 거래소의 영국 고객들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바이낸스는 클리어 정션 같은 영국의 결제 기술 기업과의 중요한 파트너십을 상실했다.
앞서 바클레이스 또한 7월 초, 바이낸스 암호화페 거래소에 대한 카드 결제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산탄데르 영국지사도 바이낸스에 대한 고객 결제를 차단하는 등 바클레이스의 소송에 따랐다.
바클레이스의 결정에 대해 바이낸스 대변인은 앞서 FCA가 바이낸스 마켓 리미티드(Binance Markets Limited)에 국한된 것이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바이낸스는 최근 서로 다른 관할구역의 규제기관들이 단속을 조여오는 등 겉보기에는 많은 규제제한을 당하고 있다.
영국 외에 일본, 폴란드,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금융 감독당국도 이 회사를 타깃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