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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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암호화폐 탈취 대표 3유형 “프라이빗 키 유출, 피싱, 사기”

2일 블록체인 전문 보안 업체 슬로우미스트 3분기 암호화폐 도난 자금 분석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암호화폐 도난 사고를 가장 많이 초래한 세 가지 원인은 프라이빗 키 유출, 피싱, 사기가 꼽혔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프라이빗 키는 주로 관리 부실, 가짜 앱 다운로드, 사기 업체에 직접 프라이빗 키 제공 등 경로를 통해 유출됐다. 피싱 공격은 가짜 X(구 트위터) 계정, 구글 검색 상위 노출 등이 많았고, 사기의 경우 가짜 채굴풀 관련 사기 케이스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블록체인 분석 업체 TRM랩스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9월까지 디파이 해킹 규모는 2023년 전체 해킹 규모에 비해 4분의 1로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3분기 기준 21억 달러 상당의 디지털 자산이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웹3 보안 회사 사이버스에 따르면, 중앙화 거래소와 암호화폐 커스터디 기관 관련 해킹 사고는 작년 대비 1000% 증가한 4억 1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거래소 해킹 피해 중 대부분은 DMM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약 3.05억 달러를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밴처캐피탈 래티스펀드가 보고서를 발표해 “지난 2022년 시드 라운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암호화폐 스타트업의 80%가 여전히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크립토 윈터’로 불리던 2022년 1200개 암호화폐 스타트업이 총 50억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는데, 해당 스타트업 중 76%는 메인넷을 출시했으며, 18.5%는 운영을 중단했다.

또 2022년 자금을 모금한 스타트업 중에선 아이겐레이어(EIGEN)가 가장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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