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훌리한 로키가 지난 4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인 리플(XRP)은 수십년 간 국가간 결제 분야에서 지배적인 영향력을 과시하던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의 주요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가간 결제를 통해 매년 약 190조 달러 규모의 거래가 이뤄진다. 따라서 기존 SWIFT의 비효율성 및 높은 비용을 개선할 수 있다면 상당히 수익성 있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리플의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은 전통 은행 시스템에 비해 결제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수수료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일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가 미국 델라웨어주 법인 등록국에 XRP 현물 ETF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신탁 설립 문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는 “이번 조치는 자산운용사들이 거래소에 ETF 상장을 승인 받기 전 신탁을 설립하는 패턴을 따르고 있다. XRP 현물 ETF 승인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 대한 규제 환경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다만 승인 여부는 확실하지 않으며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최근 솔라나(SOL)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들의 일일 거래량이 4일 연속 이더리움(ETH) DEX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나 DEX의 주간 거래량은 전주 대비 약 40% 증가한 82억 달러를 기록 중이며, 1일 기준 24시간 거래량은 12.6억 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 DEX들의 주간 거래량은 전주 대비 4.84% 감소한 82.3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12.34억 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