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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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 저해 가능성? vs 단기조정, 매수기회!

2일 코인데스크가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 “장외거래(OTC) 데스크에 총 41만 개가 넘는 비트코인이 존재하며, 이는 202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면서, “지난 3월 기준 18.5만개의 두 배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통상적으로 이러한 OTC 물량 증가는 상승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로 해석되며, 4분기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OTC 데스크 잔액이 감소해야 한다는 게 코인데스크의 설명이다.

OTC 데스크 BTC 잔액은 매수 또는 매도에 사용할 수 있는 장외 유동성의 양을 의미하는데, 높은 잔액은 강력한 유동성과 거래 데스크가 대규모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대표한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부락 케스메치가 “올 초부터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ETH) 활성 주소 수는 지속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상승세가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서는 신규 투자자의 유입이 필수적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끼리만 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 활성 주소 수는 올 초 117만 개에서 최근 85만 5,000개, 이더리움 활성 주소 수는 382만 개에서 312만 개로 줄었다. 신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는 조짐은 없다”면서, “온체인 데이터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현물 ETF를 기다렸던 유동성과 투자자들은 이미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첫 금리 인하 이후 예상됐던 랠리도 지지부진”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결국 연준의 양적완화(QE)가 시행돼야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고, 활성 주소 수도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내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크립토베이직은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비트코인 단기 하락을 7만3,750 달러 신고점 돌파 테스트 전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는 “BTC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유동성을 끌어올린 후 단기 조정에 돌입했다. 개인적으로 BTC가 새로운 상승 추세에 진입했다고 생각하며, 이번 조정은 매수 관점에 유리하다”며, “만약 60,500~61,300 달러선까지 BTC가 리테스트한다면 신고점 경신 전 매수 포인트로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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