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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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TC, 중앙화 우려 다소 과장…”가장 큰 위협은 cbBTC, 점유율 싸움 격화 전망!”

2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이더리움(ETH) 기반 비트코인 가치 연동 토큰인 랩드비트코인(WBTC)을 향한 중앙화 우려는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면서, “다만 코인베이스가 출시한 비트코인 래핑 토큰 cbBTC는 WBTC의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WBTC와 cbBTC의 시장 점유율 싸움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WBTC의 커스터디 기관인 비트고(Bitgo)가 지난 8월 부분적 통제권을 홍콩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글로벌(BiT Global)에 넘길 것이라고 발표한 뒤 여론은 급격하게 나빠졌는데, 저스틴 선 트론(TRX) 설립자가 비트글로벌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이유때문”이라며, “물론 저스틴 선은 비트글로벌을 직접 경영하지 않으며, WBTC를 관리하지도 않는다고 해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설사 그가 직접 경영에 참여하더라도, WBTC의 준비금 격인 비트코인을 횡령하는 것은 구조 상 불가능하다. 정작 WBTC에 가장 큰 위협은 cbBTC의 등장“이라며, “cbBTC는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레이어2 베이스에서 발행할 수 있지만, 최근 솔라나 네트워크에서도 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규제와 감독을 받는 cbBTC는 안전한 비트코인 보관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면서, “따라서 향후 WBTC와 cbBTC의 경쟁은 더욱 격화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같은 날 크립토퀀트의 수석 애널리스트 훌리오 모레노가 보고서를 발표해 “최근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증가세가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상승에 도움이 되는 유동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올해 1,690억 달러라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이를 두고 훌리오 모레노는 “스테이블코인의 총 시가총액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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