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미 실물경제 학회 연설 자리에서 “경제가 예상대로 발전한다면 올해 금리를 두 차례 더 인하 할 생각”이라며, “총 50bp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모든 것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1월 회의 전, 두 개의 일자리 보고서와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11월 금리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는 양호하며, 노동시장도 탄탄하고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최근 데이터는 2%로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있어 추가적인 진전이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영국 중앙은행과 금융감독청(FCA)이 토큰화 디지털증권 샌드박스에 대한 신청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샌드박스는 특정 규정 적용을 면제, 기업이 블록체인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FCA는 “블록체인이 도매 시장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해 업계 및 투자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 다만 새로운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규제기관과 협력해 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금융 생태계가 샌드박스에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등록 토큰 판매 혐의로 기소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리베츠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리베츠는 2021년 9월 미등록 토큰 RvT 판매 혐의로 기소가 됐는데, 당시 SEC는 2017년 7~9월 리베츠가 프로젝트 자본금 유치를 위해 케이맨 제도 계열사를 이용, 1,800만 달러 상당의 미등록 토큰 RvT를 판매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