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가상자산 인프라 ‘월렛 코넥트’를 사칭한 한 사기 애플리케이션이 구글플레이에서 총 1만번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어플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상자산 이용자는 150명이고, 총 피해액은 약 7만 달러로 집계됐다.
오리지널 월렛 코넥트는 QR 코드를 통해 암호화폐 지갑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dApps) 간의 안전한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토콜로, 개인 키를 노출하지 않고 거래를 승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한 보안 책임자는 “기본적인 사이버 보안 위생이 모바일 장치에서도 필수적”이라며,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을 사용할 때 다중인증 기능을 꼭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전 애플리케이션의 별점과 리뷰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탈중앙화 거래소 망고마켓(MNGO)의 미등록 브로커 서비스 제공 혐의 등과 관련해 망고다오, 망고랩스, 블록웍스 재단(파나마 법인)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의의 일환으로 이들은 MNGO 토큰을 파기하고 가상자산 거래소에 토큰 거래 중단을 요청할 것이며, 총 70만달러의 벌금을 지불하게 된다.
앞서 지난 주 초, 망고다오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합의안을 위한 투표가 진행된 바 있는데,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 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비트코인(BTC)이 올해 발생한 모든 FUD를 극복했다고 언급했다.
주 대표는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은 마운트곡스의 상환 및 독일 정부의 매도를 최소한의 영향으로 흡수했다”며, “모든 FUD를 이겨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