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9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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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가 ‘디파이 프로젝트’에 쏟아지는 업계 비판⬆…”트럼프 마케팅 중 하나에 불과, 암호화폐 제도권 편입의 긍정적 흐름에 찬물 끼얹는 꼴”

28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일가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디파이 프로토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을 출범시킨 것은 본인은 물론 암호화폐 업계 모두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억만장자 기업가이자 암호화폐 친화적 인물로 잘 알려진 마크 큐반은 “트럼프 일가의 디파이 프로젝트에서 어떤 혁신이나 가치도 찾지 못했다”며, “이것은 그저 트럼프의 마케팅 중 하나 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또 캐슬아일랜드벤처스 파트너 닉 카터는 “해당 프로젝트는 자체 토큰을 출시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토큰까지 출시할 경우 트럼프의 대선 경쟁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이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될 행동으로 자충수를 두는 것이고 최악의 경우, 법적 문제에 휘말릴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후 트럼프 일가의 디파이 프로젝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표적이 될 가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의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지금까지 대선 후보가 주도한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토큰을 출시한 사례는 없다. 또 출시 시점은 프로젝트 팀이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 의도가 깔려있기 마련이다”라면서, “더욱이 추후 규제 당국 등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될 때, 이해상충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부작용을 고려했을 때, 결국 피해를 입는 것은 암호화폐 업계 전체”라면서, “트럼프의 디파이 프로젝트 출범은 사실상 암호화폐가 제도권에 편입되고 있는 긍정적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것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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