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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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달러 외 스테이블코인 성장 기대?…”테더, 지난해 블랙록 이익 추월!”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지난 5일 동안 7% 상승해 이달 들어 처음으로 64,000 달러를 돌파했고 금은 온스당 2,600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이는 글로벌 유동성 증가, 각국 중앙은행 대차대조표 확대 전망, 미국 연준의 최근 금리 인하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연준의 순유동성 지표와 일치하는 경향이 있다. 이 지표는 연준의 대차대조표에서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RRP)과 미국 재무부일반계정(TGA) 잔액을 뺀 값으로, 비트코인 순유동성 추세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며, “연준의 순유동성 지표와 비트코인 순유동성 모두 지난 2022년 말 FTX 사태 당시 바닥을 찍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 순유동성 지표 증가와 함께 꾸준히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7.1조 달러로 양적 완화 초기 단계 수준이다. 또 역레포 잔액도 3000억 달러로 조금씩 고갈되고 있다. 이는 연준이 금융시스템을 통해 유동성을 다시 늘리도록 하는 촉매제 중 하나”라면서, “유동성 증가는 비트코인 가격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비자(Visa)의 암호화폐 부문 총괄 카이 셰필드가 향후 몇 년 동안 달러 외 통화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달러는 국가 간 거래에는 좋지만, 이를 위해서는 빠르고 효율적으로 환전 될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달러가 아닌, 현지 통화 스테이블코인이 이런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USDT, USDC와 차별화를 시도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에 진출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블코인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브랜드도 있다. 하지만 브랜드가 중요하지 않은 백엔드에서도 또 다른 사용 사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전망을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워처구루에 따르면, 지난해 테더가 62억 달러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조 달러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55억 달러) 보다 큰 규모로, 매체는 “이러한 성과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성장하는 해당 업계 내 테더의 입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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