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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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 감긴 스프링 처럼 압축된 비트코인 시장, 높은 변동성과 함께 폭발 가능성 높아

19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현물 거래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50bp 금리 인하를 확정한 9월 18일(현지시간) 1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팔콘엑스(FalconX)의 리서치 책임자 데이비드 라완트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나타난 유동성 구조와 짝을 이룬 높은 거래량은 “높은 변동성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라완트는 현재 현물 거래량이 8월 일평균보다 거의 30% 높다는 점에 주목했는데, 이는 매도세에 비해 회복기에 유동성이 훨씬 더 강한 상태라는 것을 시사한다.

또 그는 같은 날 비트와이즈(Bitwise)의 CIO(최고투자책임자)인 매트 호건이 최근 자신의 X를 통해 게시 및 공유한 분석에 대해 언급하면서 “현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역학이 똘똘 감겨진 스프링“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앞서 글래스노드는 역시 연준의 금리결정 이전에 발표된 보고서가 나왔을 당시, 비트코인이 보여준 가격 움직임을 ‘감긴 스프링’에 비유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코일 스프링 설정은 지난 6개월 동안 BTC 가격이 “잘 정의된 범위” 내에서 압축되었기 때문에 형성될 수 있었을 것이며, 역사적으로 2023년 8월과 2016년 5월 단 2번만 현재 보다 ‘180일 가격 범위’가 더 좁았던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와 같은 거시적 이벤트는 해당 기간 동안 축적된 “압력”을 풀어주며, 이는 종종 높은 시장 변동성으로 이어진다는 게 글래스노드의 설명이다.

또 이날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CEO 겸 설립자는 “기관들이 더이상 비트코인을 공격적으로 공매도 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시장 상황의 또 다른 개선”이라고 강조하면서, “CME 선물 순포지션이 4월 이후 75% 감소해 2023년 10월 초 수준에 근접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글래스노드는 현재 시장에서의 유입과 유출이 모두 잠잠해졌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비트코인이 “균형 상태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현재 1,604억 달러에 달하는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증가가 시장에 구매력을 더해 이러한 곤경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이 언급한 감겨진 스프링의 해제를 촉발시킬 수 있을 것으로 진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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