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트레이딩업체 QCP캐피탈이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9일 FOMC 회의 결과로, 투자 시장의 중장기적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QCP는 “FOMC 이후 며칠 간은 투자자들의 포지션 재조정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본격적인 금리 인하 주기가 시작되면 암호화폐 시장의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날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인 ‘스톡 투 플로우(S2F) 모델’을 고안한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B가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돌파하는 건 시간 문제”라고 예측했다.
이어 “현재 7만 달러는 과거 1만 달러와 같다. 곧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과거 보여줬던, 1만 달러 돌파 이후 상승 패턴을 재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50bp 금리 인하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각) 에이시메트릭 조 맥캔(Joe McCann) 창업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연준의 50bp 금리 인하는 가상자산과 위험자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반면, 25bp가 인하될 경우 주식시장과 가상자산 시장 모두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50bp 인하를 가정했을 때 주식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의 예상이 이미 가격에 반영돼있을 수 있지만, 때로는 이런 것들이 촉매로 작용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전해진 미디어 보도와 전직 연준 이사들의 성명이 50bp 금리 인하에 대한 예측에 영향을 미쳤다”며 “미국 경제는 GDP 성장률 3%를 기록하며, 안정적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