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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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서 누가 당선되든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할 것”


비트코인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는 상관없이 올해 말까지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승리하든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 신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미국 대선 결과는 디지털 자산에 중요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였을 때보다는 덜 중요하고, 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덜 중요하다”면서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차기 미국 정부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상화폐 규제 제정 등이 시장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될 상황에서의 비트코인 예측 시세는 다르게 책정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뽑혔을 때 비트코인 전망가는 12만5000달러(한화 약 1억6738만원)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뽑혔을 때 전망가는 7만5000달러(한화 약 1억42만원)로 소개됐다.

분석진은 “가상화폐 관련 규제 논의 및 진전이 해리스 행정부 하에 더 오래 걸릴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시장 분석가는 “해리스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 시장이 일시적으로 매도세를 보일 수 있다”면서도 “해리스 후보 당선 이후 매도세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있어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해리스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뽑힐 경우 행정부 출범 초기에 비트코인 매도세가 일어날 수 있다”라면서도 “이후 규제 제정 속도가 더디지만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 자리잡으며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또 “규제 완화, 특히 은행의 디지털 자산 보유에 엄격한 회계 규칙을 부과하는 SAB 121의 폐지와 같은 진전은 누가 백악관에 들어가든 2025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미국 재무부 곡선이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 또한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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