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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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TC의 ‘권한남용’ 판결 이끌어낸 예측마켓 칼시, 항소기간 동안 “운영지속 권한 요구”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예측마켓 칼시(Kalshi)가 정치 이슈 예측 시장을 운영하지 못하는 경우 상당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취지의 서류를 미국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연방법원은 칼시의 정치 이슈 예측 시장 운영을 금지하려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측 시도를 ‘권한남용’이라고 판결한 바 있으며, CFTC는 해당 결정에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칼시는 “CFTC가 항소하는 동안 해당 상품을 운영하지 못할 경우, (예상되는) 상당한 수익을 잃을 수 있다. 상품 운영 중단 처분은 사실상 CFTC의 승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미국 민주당의 리치 토레스 하원의원이 자신의 X를 통해 “CFTC는 판결을 받아들여야 한다. 규제기관이 책임감 있는 혁신을 촉진하고, 거래소를 규제하며, 소비자를 보호하고, 선거의 신성함과 성실성을 불법 행위로부터 보호하는데 집중하기를 권고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CFTC 위원장 로스틴 베넘에 서한을 발송해 “CFTC는 불법적이고 규제되지 않는 선거 시장으로 부터 소비자 및 선거의 공정성을 보호하기 위해 자원을 할당해야 한다”고 촉구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보다 18포인트 오른 50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 27일 이후 ’17일 만에’ 공포에서 중립으로 전환된 것으로,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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