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바이비트 리서치팀이 보고서를 통해 “솔라나 기반 유동성 스테이킹 규모는 최대 180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는 현재 규모 대비 약 5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솔라나는 스테이킹 커뮤니티가 비교적 활발하기 때문에 유동성 스테이킹 분야에 있어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면서, “특정 주체가 스테이킹을 독점해 중앙화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으나, 이는 이더리움에 해당되는 문제일 뿐 솔라나에서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솔라나에는 이더리움과 달리 리도(LDO) 같은 대형 플레이어가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상황을 종합했을 때, 솔라나 기반 유동성 스테이킹 시장은 기관이 아닌 개인 투자자들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이날 바이낸스 리서치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실물자산(RWA) 토큰화 시장의 가치가 12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토큰화 국채가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이 같은 성장은 미국 금리가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준은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제 금리인하가 이뤄지더라도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이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했다.
한편, 같은 날 EVM 기반 레이어1 및 레이어2 프로젝트 라스트네트워크의 최고경영자(CEO)가 블록웍스 기고문을 통해 “에어드롭이 프로젝트 성장에 효과가 있다고 믿는 짓은 이제 그만둬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10년 이상 암호화폐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이제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에어드롭의 효과는 사라졌고, 개발자 보조금 프로그램도 곧 같은 운명을 맞이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이제 단기 인센티브를 벗어나 사용자와 개발자의 로열티를 보장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가치 중심적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산업 전반에서 침체와 후퇴로 이어질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