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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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자 보유 BTC 물량, 상반기 이후 감소세→반등…”강세신호?”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바이트트리 최고투자책임자(CIO) 찰리 모리스가 “금 가격 급등은 중앙은행의 준비금 증가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 이는 향후 통화정책이 완화될 것임을 시사하며 결국 암호화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금은 이날 기준 온스 당 2,564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분기에만 금 가격은 10%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약 7%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2% 상승하는데 그쳤다.

그는 “과거에는 미국 재무부의 인플레이션 보호증권을 통해 가격이 결정됐지만, 지금은 정부 적자 등 글로벌 요인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금 강세는 현재 또는 미래의 통화공급량 증가를 의미하며, 비트코인은 경제회복 또는 경기 부양책이 나온다면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자 BTC 현물 ETF 발행사인 블랙록이 ‘비트코인은 글로벌 무질서와 정부, 은행, 법정화폐 신뢰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여전히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 이번 사이클에 30만~60만 달러까지 올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가 X를 통해 “채굴자가 보유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물량은 2024년 상반기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최근 반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강세장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채굴자들은 현재 약 214만 BTC, 118만 ETH를 보유 중이다. BTC 보유량은 지난 4월 21일 이후 4.3%, ETH 보유량은 6월 10일 이후 4.5% 줄은 상태다.

앞서 디크립트도 “채굴자들은 운영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공격적으로 신형 채굴기를 매입하는 한편 채굴한 BTC를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는 분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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