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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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11일 美 대선토론, 관전 포인트는?!

9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매크로 전략 투자자 린 앨든이 최신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는 향후 구조적으로 높은 적자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유동성을 높여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현재 미국 정부는 2024 회계연도에 부채 이자로만 7,630억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이에 대해 린 앨든은 “현재 미국 정부는 35조 달러가 넘는 국가 부채의 이자를 지급해야 하며, 이는 10년 안에 55조 달러까지 급증할 수 있다”며, “이자를 감당하기 위한 정부의 채권이 민간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미국 경제 일부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물 경제는 예상보다 잘 견디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수치는 목표인 2%대로 내려가기는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트레이딩업체 QCP캐피탈이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토론을 앞두고, 거시적인 불확실성이 암호화폐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는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인세 인하·관세 인상이라는 명확한 입장을 내세우고 있고, 시장은 카멀라 해리스의 정책적 언급을 주시할 것”이라며, “트럼프는 ‘친 암호화폐 대통령’으로 여겨지지만, 해리스가 선거 기간 중 암호화폐를 긍정적으로 언급한다면 오히려 놀랄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온체인 애널리스트 악셀 애들러 주니어가 X를 통해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 큰 폭 하락이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할 수는 없다”면서, “하락이 없는 것은 수요가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달러 가치가 낮아질수록 투자자에게 BTC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된다. 또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달러 인덱스가 하락해 BTC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다”며, “BTC 변동성 기반 위험 지수는 지난 10년 동안 12%에서 6%로 떨어졌으며, 이는 시장이 더 안정화되고 변동성은 줄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해당 지표가 추가 하락하면, 기업 부문의 투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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