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인투더크립토버스의 설립자 벤자민 코웬이 “ETH/USD 크라켄 주봉 차트 기준 2019년과 유사한 하락 쐐기 패턴(Wedge Formation)이 형성됐다”며, “ETH 가격이 1,200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9년에도 ETH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첫 금리 인하 직전 재차 하락하다 금리 인하 후 더 큰 하락을 겪었다”며, “2024년으로 돌아와 보면 현재 2019년보다 저점이 높은 상황에서 또 다른 쐐기 패턴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사이클 저점은 886달러, 1,069달러, 1,515달러이며, 최근 1,954 부근에서 저점을 기록했는데, 9월 연준의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이더리움이 쐐기 아래로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12월까지 1,200 달러 부근에서 새로운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다가오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빅 컷(기준금리 0.5% 인하)’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이체방크의 짐 라이드 전략가는 “미국의 과거 침체 시나리오를 돌아봤을 때, 고용은 한 번 악화하면 그대로 굳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빅 컷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시장은 2026년 1월까지 기준금리가 2.5%포인트 이상 인하될 것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일본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표방한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BTC)을 추가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10일 메타플래닛는 공식 X를 통해 “이날 38.46개(약 3억1000만엔=29억 528만 9,000 원)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 했다”고 전했는데, 이에 따라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약 398.8 BTC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