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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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단기 호재 부족”


단기적으로 가상화폐 시장 반등을 이끌만한 호재가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자체 보고서를 통해 “가상화폐 시장 단기 반등 촉매제가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JP모건이 언급한 단기 반등 촉매제로는 블록체인 생태계 네트워크 개발 계획, 소매 투자자 시장 참여 등이 있다.

보고서는 “최근까지 가상화폐 시장 자금 유입을 이끌어온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생태계는 다시 고무적이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 증권시장에 출시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의 지난 8월 자금 동향은 순유출로 마무리되며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다”고 짚었다.

실제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8월 8100만 달러(한화 약 1086억원)의 자본 순유출세를 보였다. 7월 출시된 이더리움 현물 ETF는 비트코인 투자 상품 비교해 규모 및 관심도 등의 측면에서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 시세가 지난 8월 8.7% 하락하고 같은 기간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24% 줄어들었음에도 시장 거래량과 스테이블코인 생태계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가상화폐 일일평균거래량(ADV)는 8% 늘어났으며, 스테이블코인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8월 25일 1760억 달러(한화 약 236조원)에 도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지난 8월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및 시가총액 증가는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함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이 보유 자산을 매각하고 가치가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보유를 택한 것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등 관련 자산이 거시적 요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면서 “가상화폐 시장 단독 호재가 없기 때문에 거시경제 요인이 시장 가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호재성 재료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거시경제 상황에 가격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지난달 말 기준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200억달러로 지난 3월 대비 24% 감소했다”며 “지금은 개인 투자자의 유입을 기다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촉매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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